[세투 책장] 따라서 기도만 해도 신앙이 자란다

종교 일반 / 유제린 기자 / 2021-12-28 09:5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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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도 중에서 기도를 어려워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뭘 기도해야할지 모르거나, 때론 자신이 원하는 것만 늘어놓기도 한다. 그러다 예배나 소모임에서 다른 이들의 기도를 보고 들으면 자신의 부족함이 더욱 크게 느껴질 때도 있다. 어렵다고, 남들보다 부족하다고 기도를 피하다 보면 신앙생활에 악영향을 미칠 우려도 있다. 

 

기도의 갈망은 있으나 어떻게 기도할지 몰랐던 이들에게 기도의 말문을 트게 만드는 책이 나왔다. 

 

신간 <따라 하는 기도 2>는 기도하는 방법을 몰랐던 사람들의 말문을 트게 한 <따라 하는 기도> 시리즈 두 번째 책이다. 읽고 실천하다보면 자연스럽게 기도의 지경을 마음, 영적, 그리고 이웃 사랑과 중보의 단계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도록 꾸몄다. 

 

특히 다양한 사례마다 적용할 수 있는 여러 가지 필요한 기도문이 담겨있다. 그 중 ‘우울한 마음을 다스리는 기도’라는 항목에는 “주님, 오랜 마음의 상처를 직면할 용기를 주시옵소서. 완벽하지 않은 자신을 있는 모습 그대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도와주시옵소서. 이해할 수 없는 일까지도 이해할 수 없는 상황까지도 받아들일 수 있는 믿음을 주시옵소서. 이제 되는 대로 생각하지 않고, 생각을 선택하겠습니다”라는 내용이 있다. 

 

저자 장재기 목사는 “기독교는 ‘말씀’의 종교”이라며 “신앙이 자라면 성숙한 기도로 나아가지만, 성숙한 기도를 따라 하는 것이 어느 순간 신앙을 자라게도 할 것”이라고 전한다. 

 

또한 “기도는 새로운 기회를 오게 하는 능력”이라며 “기도는 반전의 역사를 일으키는 능력인 만큼 믿음의 기도만 시작된다면 눈물밖에 남지 않은 당신의 인생에도 기적이 일어날 것”이라고 전했다.

 

장재기 지음 / 출판사 규장 / 288쪽

 

유제린 기자 wpfls1021@segye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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