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총, 기관 통합 위한 예배 10일 개최… 한교총, 한교연 초청

교계/교단 / 김산 기자 / 2022-01-06 09:5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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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열린 한기총 시무예배 모습 /한기총 홈페이지

 

한국교회 대표 연합기관인 한기총, 한교총, 한교연이 공동 예배를 개최할 예정이다. 교계는 이번 예배가 기관통합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는 “오는 10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연합회관 3층 대강당에서 ‘통합을 위한 2022년 신년하례예배’를 드린다”고 밝혔다.

 

한기총은 통합정신에 입각해 이번 신년하례예배에 한교연, 한교총 측 대표회장 등 주요 인사들을 초청하고 교계 통합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신년하례예배 사회는 공동회장 이병순 목사, 설교는 증경대표회장 엄기호 목사로 예정됐다. 또한 한국교회연합 대표회장 송태섭 목사, 한국교회총연합 직전대표회장 및 통합추진위원장 소강석 목사는 축사를 할 계획이다. 

 

김현성 한기총 임시대표회장은 신년하례예배 때 통합의 로드맵과 한기총 관련 회의 등에 대한 구체적 일정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그는 "2022년이 한국교회 연합기관 통합의 원년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지난 2년 동안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교회가 많은 도전을 받게 되었고, 예배 제한과 같은 규제 속에서도 정부를 향한 목소리를 제대로 낼 수 없었던 것은 연합기관이 분열되어 있었기 때문“이라며 연합기관 통합을 강조했다. 

 

한편 한기총은 지난해 8월 19일과 11월 11일 개최된 두 차례 임원회에서 기관통합을 결의한 이후 적극적인 자세로 통합교섭에 임하고 있다. 또한 소위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 반대를 위한 한기총, 한교총, 한교연의 두 차례 공동성명 발표에 적극 나선 바 있다.

 

세계투데이=김산 기자 snae@segye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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