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쳐+] 착한 여행이 뜬다…2030세대 '친환경 여행' 확산
- 스포츠/여행/레저 / 김효림 기자 / 2022-03-18 09:4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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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여기어때 |
최근 2030세대 사이에 친환경을 앞세운 '착한 여행' 문화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18일 여기어때가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127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비용을 더 지불하더라도 호감도 높은 친환경 여행 상품을 선택하겠다’는 응답이 많았다.
20·30세대의 78.8%가 친환경 여행 상품일수록 호감을 더 느낀다고 답했다. 친환경 여행이란 여행에 플로깅(조깅을 하며 쓰레기를 줍는 것), 제로 웨이스트, 전기차 이용 등이 해당한다.
2030세대의 49.7%는 가장 실천해 보고 싶은 친환경 여행 방법으로 '전기차 이용'을 선택했다. 다음으로 '도보·자전거 이용'(33.3%), '다회용기 사용'(28.7%)이 뒤를 이었다. 실제로 응답자의 55.8%가 친환경 여행을 위해서라면 기꺼이 불편함을 감수하겠다고 답했다.
응답자의 45.3%는 비용을 더 지불하더라도 친환경 상품을 구매하겠다고 답했다. 추가 금액은 기존 금액의 12%까지 지불 가능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용경 여기어때 브랜드실장은 "2030세대는 친환경 여행에 대해 '불편한 여행'보다 '트렌디한 여행'을 떠올린다"며 "최근 새롭게 떠오른 플로깅의 경우처럼 앞으로도 친환경 여행을 즐길 수 있는 위한 다양한 방법들이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세계투데이=김효림 기자 gyfla1@segye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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