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돋보기] “차금법 찬성한다”…평등세상, 26일 텐트 시위
- 종교 일반 / 유제린 기자 / 2022-04-26 09:2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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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금지법(평등법) 제정에 찬성하는 기독교인들이 26일 국회 앞에서 1박2일 텐트 시위에 돌입한다. 이달 안으로 차별금지법을 제정할 것을 국회와 여당에 요구하기 위해서다.
‘차별과 혐오 없는 평등 세상을 바라는 그리스도인 네트워크(평등세상)’는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 2문 앞에서 텐트를 치고 다음날까지 차별금지법 제정을 위한 ‘'차별에 맞서, 평등을 시작하자!' 기도회와 손팻말 시위를 진행한다.
보수적 성향의 교회를 중심으로 차별금지법 반대 여론이 강하지만 이는 일부에 불과하다는 주장도 내놨다.
실제로 지난해 한국기독교사회문제연구원(기사연)이 개신교인 1000명을 조사해 발표한 ‘2021 주요 사회 현안에 대한 개신교인 인식조사 연구’에서 차별금지법에 찬성하는 응답(42.4%)이 반대(31.5%)보다 많았다.
평등세상 측은 “4월 안에 차별금지법 제정을 요구하는 그리스도인들이 모여, 그리스도교 신앙을 빙자한 차별과 혐오에 맞서 평등텐트촌 1박2일 참여 프로그램을 진행한다”며 “반차별·평등 지향의 그리스도교 신앙을 고백하는 많은 분들이 함께해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세계투데이=유제린 기자 wpfls1021@segye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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