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동부목회자연대, “무속신앙·신천지 후보에 나라 못 맡겨”
- 교계/교단 / 김산 기자 / 2022-02-22 09: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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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픽사베이 제공 |
‘20대 대통령 선거를 위해 기도하는 전남동부지역목회자연대’는 21일 성명을 통해 "무속신앙에 의한 주술정치로 국정에 혼란을 야기할 후보에게 국가의 운명을 맡길 수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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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동부지역목회자연대 성명서 |
성명에서 전남동부지역목회자연대는 20대 대선에서 불거진 특정 후보의 무속 논란 등에 대해 강한 우려를 표명하면서 "'건진법사' 등 무속인이 야당 후보 주위에 있는 것을 볼 때, 굿과 주술에 의지해 국정을 운영하게 될 것이란 깊은 우려를 제기할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또한 교계에서 논란이 된 신천지에 대한 우려도 나타냈다.
전남동부지역목회자연대는 “기독교는 지난 수십년동안 이단 사이비집단인 신천지로부터 교회와 성도들을 지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 왔다”면서 “그러나 최근 야당 후보가 검찰 간부로 재직 시에 신천지 수사를 지시하지 않았고, 신천지 집단의 우두머리인 이만희는 이에 대한 고마움으로 신도들의 국민의힘 입당을 적극 권유했다는 뉴스가 보도됐다”고 알렸다.
국민통합과 상생의 정치를 강조하기도 했다.
연대는 “특히 사정기관의 공약은 개혁의 시계를 거꾸로 돌리는 정책으로 국민을 화합과 통합이 아닌 대립과 갈등으로 혼란을 일으킨다”며 “국민통합과 상생의 정치가 아닌 국민과 반목하는 후보에게 국가의 운명을 맡길 수 없다고 표명하는 바이다”라고 밝혔다.
끝으로 “무속신앙에 의한 주술과 미신으로 국정의 혼란을 야기하고, 이단 사이비 신천지와 의 연대와 도움을 받고 있다는 의혹에 대해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으며, 한국교회와 성도들을 지켜야 하 는 목회자들로서 이를 묵과할 수 없다”고 전했다.
이번 성명엔 여수와 순천,광양 등 전남동부지역목회자 279명이 참여했다.
세계투데이=김산 기자 snae@segye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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