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계 연합기관 통합, “이견 좁혀지는 중”

교계/교단 / 김산 기자 / 2021-12-24 09: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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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픽사베이 제공

 

기독교계 3개 대표 연합기관의 통합이 다가왔다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이 한국교회연합(한교연)과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와의 대화가 진전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소강석 한교총 통합추진위원회(통추위) 위원장은 23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내년에도 계속 기관 통합을 추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소 통추위 위원장은 각 기관과의 이견을 좁혀나가기 위해 힘쓰겠다면서 올해 기관 통합을 이루지 못한 이유로 물리적 연합만을 서둘러 추진했다가는 다시 분열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회원 교단 내 이단 문제와 세계교회협의회 가입 여부로 이견을 보인 한기총과는 이견을 좁혀가는 과정이며 (합의에)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한교총은 통합 추진을 담당했던 기관통합준비위원회가 정해진 기한 내에도 진척을 보이지 않자 활동을 종료하고 해당 안건을 미래발전위원회로 넘긴 바 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류영모 대표회장, 김기남 이상문 공동대표회장 등도 참석했다.

 

김산 기자 snae@segye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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