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리 없이 떠나는 사이판 여행…1일부터 시행

스포츠/여행/레저 / 김혜성 / 2021-07-01 09: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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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마리아나관광청 제공

7월 1일부터 사이판을 시작으로 격리 없는 단체 여행이 시작된다. 코로나19로 줄어든 해외여행 수요가 회복될지 여부도 관심사로 떠오를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30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사이판과의 여행안전권역(트래블 버블) 시행 합의문에 서명했다. 

정해진 백신 접종 횟수를 채운 양국 여행객들은 여행사를 통해 상대국으로 격리 없이 단체 여행을 떠날 수 있게 됐다. 

다만 트래블 버블 효과가 바로 나타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시일이 촉박한 7~8월 여름휴가철은 물론, 오는 9월 말 추석 연휴에도 코로나19에 대한 우려 등으로 여행객이 움직이기란 쉽지 않다.

 다만 점진적이나마 국제선 여객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기대감은 늘 것으로 보인다. 

제주항공 측은 "트래블버블이 본격적으로 시행되면 해외로 여행을 떠나는 국내 여행객뿐만 아니라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 수요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혜성 기자 ckdtjd0367@segye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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