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다문화비서관 출범한다…尹대통령 “종교계 목소리 챙길 것"

종교 일반 / 김산 기자 / 2022-05-30 09: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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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2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대회의실에서 개신교 등 7대 종단 지도자들과 오찬을 함께 했다. /사진 =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28일 개신교를 비롯해 7대 종단 지도자와 만나 "앞으로도 종교계가 이념, 지역, 세대를 아우르는 통합에 더 큰 역할을 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28일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대회의실에 개신교와 더불어 불교, 천주교, 원불교, 유교, 천도교, 한국민족종교협의회 등 7대 종단 지도자를 초청해 오찬을 함께 했다.

 

윤 대통령은 우리 사회가 코로나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는데 종교계의 헌신과 노력이 국민들에게 큰 힘이 됐다종교계의 목소리를 계속 경청하고 국정에 꼭 반영하도록 챙기겠다고 전했다.

 

이어 국정의 궁극적인 목표는 국민 통합이라며 비서실에도 기존에 없던 종교다문화비서관실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이번 오찬에는 류영모 한국교회총연합 대표회장, 이홍정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를 비롯해 주요 7대 종단 지도자가 참석했다.

 

류 대표회장은 진영 논리에 휩싸이지 말고 사회를 치유하는 일에 앞장서야 한다자유 평화의 나라를 건설하고 기후 위기에 대처하는 일과 사학법 재개정,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 반대 등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이홍정 목사는 "분단이 굳어진 한반도 상황 속에서 과연 어떤 길이 통일을 지향하며 남과 북의 평화적 공존을 모색하는 길인지를 살펴달라면서 국민통합을 이루는 성숙한 민주정치로 발전해 가도록 이끌어달라고 전했다.

 

세계투데이=김산 기자 snae@segye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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