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돋보기] 하나 되어 함께 기도한 12시간…6회 ‘원크라이’ 성료

종교 일반 / 김산 기자 / 2022-01-04 09:0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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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유튜브 갈무리

 

“부르짖으라 내가 응답하리라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은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 이 말씀을 붙잡고 기도한다. 우리가 하나님 앞에 부르짖어 기도할 때 날마다 새 일을 행하시리라 믿는다"

 

황덕영 평촌 새중앙교회 목사가 연합 기도모임 ‘원 크라이(One Cry)’ 개회예배에서 이같이 말했다. 

 

올해로 6회를 맞은 12시간 연합 기도모임인 ‘원크라이(One Cry)’가 지난 1일 10시 경기도 안양시 새중앙교회(황덕영 목사)에서 개최됐다. 

 

이날 나라와 민족을 위한 뜨거운 기도모임이 12시간 동안 이어졌다. ‘부르짖으라 내가 행하리라’라는 제목으로 열린 이번 기도회는 대통령선거와 지방선거 등 국가적 주요 행사를 앞둔 시기에 열려 의의를 더했다. 

 

원크라이 측은 “국가적 운명을 결정하는 대통령 선거와 총선이 있는 2022년은 대한민국에 중요한 때”라며 “원크라이를 통해 하나님의 통치와 다스림을 경험하기 위해 기도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개회예배에서 메시지를 전한 삼일교회 송태근 목사는 ‘하나님의 심정’이라는 제목으로 메시지를 선포했다. 

 

송태근 목사는 “이 땅에는 여전히 복음을 절실히 필요로 하는 낮은 자들이 많다”며 “한국교회가 가난한 심령을 가지고 하나님의 시선이 있는 낮은 곳을 바라보길 기도해야 한다. 복음을 들을 자들을 위해 교회는 선교사로서의 교회가 되어야 한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10여명의 목회자가 설교자로 나서 감사의 말씀을 전했고 성도들과 함께 기도했다. 또한 쏠트앤라이트 리빙사운드 로드웨이브 등 찬양팀과 가수 공민지·공민영 등의 공연과 특송 순서도 마련돼 큰 호응을 얻었다. 

 

원크라이 무브먼트 조직위원장인 황덕영 목사는 “오늘의 기도가 오늘로 끝나지 않고 계속 이어져 대한민국 곳곳에 기도의 불을 심는 씨앗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올해는 한주를 기도주간으로 정하는 ‘원크라이위크’도 진행한다. 원크라이위크는 오는 10일부터 15일까지 6일 동안 경기도 파주시 오산리 최자실기념 금식기도원에서 열린다.

 

한편 원크라이는 국정농단 사태로 혼란스러웠던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 하나님과 나라, 교회를 사랑하는 청년 4인의 기도모임으로 지난 2017년 처음 시작됐다.

 

김산 기자 snae@segye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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