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 기독교인 연대' 출범…일반 성도 중심 활동 전개
- 종교 일반 / 김산 기자 / 2022-02-17 08:4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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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픽사베이 제공 |
한국교회의 적극적인 기후위기 대응을 촉구하는 '기후위기 기독인연대'가 출범 후 본격적인 활동을 예고했다. 교회 중심이 아닌 일반 성도들이 주체가 되는 활동을 꾀하는 것이 특징이다.
기후위기 기독인연대는 14일 서울 종로구 탑골공원에서 출범식을 열고 한국 교회의 구체적인 실천이 있어야 기후위기에 대응할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기후위기 기독인연대는 "현재의 기후위기는 개인이나 각 교회별 실천으론 해결될 수 없는 상황에 직면했다"며 "근본적인 체제전환 즉, 무한성장주의 시스템을 극복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기후위기 기독인연대는 20대 대선에서 기후위기 해결을 위해 가장 잘 대응할 후보에게 투표할 것을 요청했다.
기후위기 기독인연대는 "양당 후보의 대선공약에는 기후위기에 대한 구체적 이행 방안 등이 없다"며 "교단 차원에서 어떠한 입을 내지 않고 있다는 점은 매우 안타깝다"면서 "신앙의 양심에 따라 기후위기를 가장 잘 대응할 최선의 후보에 투표해달라"고 주문했다.
세계투데이=김산 기자 snae@segye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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