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경제외교차관 오늘 협의…공급망·기술협력·IRA 등 논의
- 국제 / 엄민지 / 2023-01-10 07:56:59
한미 고위급 경제협의회 후속 논의 이어갈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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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도훈 2차관이 지난해 6월 미 국무부 경제차관과 대면 협의하는 모습 / 이도훈 외교부 2차관이 지난해 6월 캐나다 토론토에서 호세 페르난데스 미국 국무부 경제차관과 핵심광물 공급망 등 글로벌 경제안보 이슈를 논의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제공] |
한국과 미국의 경제 외교 담당 차관이 10일 서울에서 만나 공급망, 기술 협력,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내 한국산 전기차 차별 문제 등에 대한 논의를 진행한다.
이도훈 외교부 2차관은 이날 오전 호세 페르난데스 미국 국무부 경제성장·에너지·환경차관과 양자 협의를 하고 약식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다.
양자 협의에서 양측은 지난달 12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채택한 제7차 한미 고위급 경제협의회(SED) 공동성명 주요 성과를 점검하고 세부 이행 방안에 대한 논의를 할 것으로 보인다.
7차 SED 공동성명에는 반도체·배터리·핵심 광물 등 호혜적 공급망 생태계 강화를 위한 협력, 핵심·신흥 기술 공동 연구개발 협력 강화, 투자심사·수출통제 관련 조율 심화 등의 내용이 담긴 바 있다.
아울러 SED 공동성명에 IRA 관련 한국산 전기차 차별 문제에 대한 건설적 협의 약속이 포함된 만큼 해당 문제에 대한 추가 소통도 이뤄질 전망이다.
향후 정부는 해당 가이던스 내 핵심 광물 원산지에 우리 기업이 광물을 조달하는 국가가 포함될 수 있도록 요청할 가능성이 있다.
미국 재무부는 오는 3월 IRA 전기차 세액공제 핵심광물·배터리 부품 잠정 가이던스(하위규정)를 발표할 예정이다.
11일 일본으로 출국하는 페르난데스 차관은 방한 기간 국내 이동통신사·IT 업계 관계자 등 한미 경제 관계 주요 인사를 만날 예정이며 주한미국상공회의소와 함께 여성 경제인 간담회도 열 계획이다.
(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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