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CK, 한덕수 총리 면담…국민 통합 등 당부

교계/교단 / 김산 기자 / 2022-06-03 09: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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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가 2일 NCCK를 예방하고 이홍정 총무와 환담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교계 지도자들과 한덕수 신임 국무총리가 만남을 갖고 국정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는 2일 한덕수 국무총리의 만남에서 국민 통합에 힘을 쏟아줄 것을 당부했다고 밝혔다.

 

이홍정 NCCK 총무는 취임 인사를 하기 위해 방문한 한덕수 신임 국무총리를 맞아 “극적인 정치 상황이 국민분열을 조장하고 있다”면서 “균형 잡힌 정치를 통해 사회통합에 기여해 주기 바란다”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한 총리는 “NCCK가 민주화를 위해 기여한 것을 높이 평가한다”고 말한 뒤 ”20대 대선 후 쪼개진 국론을 통합하기 위해 작은 사안도 협치를 통해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한 총리는 "우리 사회가 어려울 때마다 종교계가 사회 안정에 기여하고,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과 봉사에 힘써주신 데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사의를 표했다. 

 

NCCK는 한반도 평화 유지 및 인도적 지원에 대한 고려도 당부했다. 이 총무는 북한이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다며 “남과 북이 민족공동체의 생명 안전을 위협하는 코로나 감염병 위기를 공동으로 극복하기 위한 코로나임시평화체제를 구축하기 바란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방문에는 전병극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 윤창렬 국무1차장이 대동했고, 교회협 이홍정 총무 외에 한세종 한국구세군 인사국장이 함께 했다. 

 

세계투데이=김산 기자 snae@segye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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