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한국교회가 통일선교 운동에 참여하도록”…도시통일리더십포럼

교계/교단 / 김산 기자 / 2022-03-11 04:3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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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실대 기독교통일지도자훈련센터

 

숭실대 기독교통일지도자훈련센터가 10일 서울 종로구 종교교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22 도시통일리더십포럼을 출범시켰다. 모든 교회가 통일선교에 참여해 한반도 평화를 풀뿌리 운동으로 이뤄낸다는 인식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센터는 국내 55000개 교회 중 통일선교에 참여하는 교회를 800여개로 추산하고 있다. 하충엽 센터장은 나머지 교회는 목회자 스스로 통일선교까지 할 여력이 없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교회가 쉽게 동참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사역을 널리 알려서 북한에 교회를 많이 세우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센터가 제시하는 통일선교 영역은 해외 탈북자 구출 사역, 국내 탈북민 사역, 재중동포(조선족) 사역, 북한과 러시아 접경지역 사역, NGO를 통한 지원 사역 등이다. 각 교회는 10가지 영역 중 가능한 사역을 선택하면 된다.

 

교회가 사역 동참을 결정하면 센터는 담당 통일선교단체와 교회를 연결하는 다리 역할을 한다. 현재까지 20여개 단체와 협력하기로 예정된 상태다.

 

센터의 통일선교 사역은 국내외 29개 도시에서 열리는 포럼에서 심도 있게 나눈다. 국내를 비롯해 호주, 미국, 독일 등 10개 해외 한인교회도 참여한다.

 

세계투데이=김산 기자 snae@segye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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