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광화문에서 예배드리는 사랑제일교회···이유는

종교 일반 / 우도헌 기자 / 2021-08-22 08:3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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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세계투데이 DB.

 

[세계투데이 = 우도헌 기자] 최근 사랑제일교회가 성북구에 의해 폐쇄 조치 당하자, 대면 예배를 진행하기 위해 광화문으로 이동 할 계획이다.

 

이성희 사랑제일교회 측 변호사는 지난 21일 오전 "사랑제일교회 폐쇄명령을 존중하고, 행정법원에서의 집행정지사건 결과를 보기 위해 대면예배를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 변호사는 오후가 되자 말을 번복하며 "22일 예배는 광화문 광장에서 오전 11시에 전국 연합예배로 진행한다"고 성도들을 광화문으로 불러냈다.

 

이어 "전국 신도들이 자유롭게 광화문 광장 근처로 와서 거리두기를 지키면서, 걸으면서 유튜브로 주일예배에 참석을 한다"고 말하며 "전광훈 목사가 예배를 진행할 걸로 보인다"고 예고했다.

 

더불어 "경찰 단속이나 구체적인 상황을 감안해 예배 인도 장소와 방식은 변경 가능하지만, 참석자들은 기본적으로 걷기를 하면서 유튜브를 통해 참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사랑제일교회는 지난 7월 18일부터 5주 연속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조치인 대면 예배 금지를 무시하고, 매주 일요일마다 대면 예배를 강행했다. 더불어 광복절인 지난 일요일에는 연휴를 맞아 약 800명의 신도들이 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모습에 성북구는 사랑제일교회에 청문 절차 실시 및 시설폐쇄 명령을 조치했다.

 

이에 사랑제일교회는 성북구의 시설폐쇄 명령에 대해 서울행정법원에 취소 소송 및 집행정지 신청을 했다.

 

우도헌 기자 trzzz@segye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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