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협의회 정책포럼…"국민 화합 위해 화해위원회 설치하자“
- 교계/교단 / 김산 기자 / 2022-03-14 08:4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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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대 대선 후 국민화합과 한국교회' 포럼 /한국기독교공공정책협의회 |
20대 대통령 선거에서 역대 최소 표차로 당락이 갈리는 등 분열 양상이 짙어진 가운데 국민 화합을 주제로 한 포럼이 열렸다.
한국기독교공공정책협의회는 '제20대 대선 후 국민화합과 한국교회'를 주제로 12일 정책포럼을 개최했다.
주제 발제를 맡은 주도홍 총신대 초빙교수는 “이번 대선의 당사자들을 위한 치유의 시간을 갖고, 화해위원회를 설치해 화해 과정을 가지자”고 말했다.
제안한 화해위원회 설치에 대해서는 "덕망있는 인사들로 화해위원회를 구성해 상대 진영에 대한 사과는 물론 국민을 둘로 분열시킨 점을 사과하고, 여야가 원수가 아닌 파트너임을 인식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권순철 기공협 법률위원장 변호사는 "당파를 초월한 우수한 인재를 고르게 등용하는 포용력을 발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철영 한국기독교공공정책협의회 목사는 영호남 지역주의의 벽을 극복하기 위해 정부의 정책과 인사, 예산 등이 지역 균형발전 차원에서 이뤄져야 한다고 제안했다.
장헌일 한국공공정책개발연구원장 목사는 “한국교회가 새 대통령이 하나님의 공의와 정의, 평화, 창조 질서에 입각한 국가 발전과 번영을 이루도록 말씀을 붙잡고 기도하자”고 전했다.
세계투데이=김산 기자 snae@segye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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