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영모 한교총 회장 “새 정부의 협력자이자 비판자로 함께할 것”
- 교계/교단 / 김산 기자 / 2022-03-16 02:4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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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영모 한교총 대표회장 /사진 = 한교총 제공 |
기고문에서 류 대표회장은 “당선인과 생각을 달리하는 절반의 국민이 있음을 잊지 말고 화합과 통합의 길을 걸어가기를 당부한다”며 “이번 선거는 극단적 진영대결로 국민의 마음이 분열되고 상처로 얼룩져 있는데 화해와 치유의 리더십을 발휘해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당선인은 다음세대 젊은이들이 꿈을 꿀 수 있는 나라, 소상공인과 기업인이 행복한 나라, 공정한 성장으로 누구에게나 기회 총량이 충분한 나라를 만들어 달라”고 요청했다.
선거 기간 중 한국기독교공공정책협의회와 함께 제안했던 기독교 10대 정책과 관련해서는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반대와 사학법 재개정을 반기독교적 악법으로 주목하고 있음을 기억해 달라”면서 “그 외에도 한국교회가 제안한 기후위기문제, 저출생 문제, 이단 및 유사종교피해방지, 근대종교유산 보호, 기부문화 활성화, 생명존중 및 평화적 남북통일 등의 다양한 정책들을 신속히 실행해 달라”고 요청했다.
끝으로 류 대표회장은 “임기를 마치고 그 자리에서 내려올 때 온 국민이 존경과 감사의 박수를 보내는 대통령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세계투데이=김산 기자 snae@segye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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