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학회, '뉴노멀시대, 빛을 만나다'...30일 학술대회
- 전시/공연/신간 / 유제린 기자 / 2021-10-24 02:10:41
-뉴노멀 시대, 신학과 한국교회의 방향성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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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한국기독교학회 제공. |
[세계투데이 = 유제린 기자] 과거를 반성하고 새로운 질서를 모색하는 뉴노멀 시대를 맞아 신학과 한국교회의 방향성을 모색하는 학술 행사가 열린다.
한국기독교학회는 "코로나19 여파로 추락한 한국 기독교의 신뢰도를 회복하기 위한 제50차 학술대회를 오는 30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뉴노멀시대, 빛을 만나다'란 주제로 열리은 이번 학술대회는 뉴노멀 시대에 코로나19까지 겹치면서 어려움에 처한 교계 전반의 문제를 진단하고, 한국교회와 신학이 나아갈 방향을 성찰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방역 지침 등을 고려해 화상회의 플랫폼 줌과 유튜브 등을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독일과 미국, 이스라엘, 칠레 등 종교와 신학 분야 전문가 5명이 발제자로 나서 삶과 종교의 역할 등을 발표한다.
미국 종교학자 케빈 정 박사와 라틴 아메리카 신학자 자슈아 버만 박사 등이 각각 '성서를 렌즈로 삼아 바이러스 해석하기'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트라우마의 치유에 참여하는 공동체' 등에 대해 발제한다.
그밖에 회원학회별 발표에서는 14개 회원학회가 질병의 성서적 관점과 성찬 신학의 재구성, 기독교교육의 방향, 치유공동체, 온라인 예배 등 포스트 코로나19 시대 당면한 과제 등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한다.
1973년에 창립된 기독교학회는 신학의 전분야를 아우르는 14개의 회원학회들이 연합해 구성한 학술 단체다. 신학연구와 신학발전을 위해 공동이해와 공동연구를 비롯해 국신학회와 국제적 교류를 통해 한국신학의 세계화에 힘쓰고 있다.
유제린 기자 wpfls1021@segye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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