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F,부활절 연합예배 '유튜브'로···6개국어 통역
- 선교 / 유제린 기자 / 2021-03-29 00:39:32
한국어 비롯해 영어, 중국어, 스페인어 등 6개 국어 동시통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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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지= 기독교지도자연합 유튜브 갈무리. |
[세계투데이 = 유제린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재확산으로 비대면 예배가 활성화 되고 있는 가운데 기독교지도자연합(CLF)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부활절 예배를 실시간 스트리밍을 통해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유튜브 채널 'CLF KOREA'를 통해서다.
28일 기독교지도자연합 측은 내달 4일 부활절 주간을 맞아 전 세계 기독교인과 그 가정이 비대면으로 함께 할 수 있는 '2021 세계 기독교 부활절 연합예배'를 유튜브를 통해 전 세계에 생중계 한다고 밝혔다.
이날 온라인 예배는 한국시간 오전 5시 30분과 10시 등 총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또 이번 연합예배는 국경 없는 참여를 늘기기 위해 한국어를 비롯해 영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중국어, 러시아어 등 6개 국어로 동시통역 된다.
부활절의 의미를 되살리는 공연도 펼쳐진다. 오후 7시 부터는 '그라시아스합창단'이 진행하는 '부활절 칸타타'를 유튜브 온라인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과 사흘 만에 부활한 이후의 과정이 아름다운 선율에 담긴다.
부활절에 앞서 고난주간 이벤트도 준비됐다. 내달 1일부터 3일까지는 매일 오전 10시 30분과 오후 7시 30분, 하루 두 차례 유튜브로 중계를 통해 부활절 집회와 특별 콘서트 등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과 부활을 기념하는 행사가 열린다.
박옥수 목사(기독교지도자연합회 설립자)는 "부활절을 기념하면서도 예수 부활의 의미를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며 "십자가에서 피 흘려 우리 죄를 영원히 사하시고, 부활하셔서 우리를 의롭다 하신 예수님을 믿는 것이 부활절의 참 의미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연합 예배에는 기독교지도자연합 설립자인 박옥수 목사를 비롯해 로날드 하든(미국 에픽신학교 총장), 호아킨 페냐(미국 ‘Chuch of God’ 비숍), 리고베르토 베가(코스타리카 기독교 개신교협회장), 드미트리 폴랴코프(러시아 기독교복음주의교회연합 회장), 루터 차틀라(인도 벧엘침례복음연합 회장), 아서 기통가(케냐 기독교 대주교) 등 각국 주요 교단 목회자 등이 참여한다.
유제린 기자 wpfls1021@segye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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