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 교단장 회의 개최···안건은?

교단 / 김산 기자 / 2020-10-20 15:3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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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한국교회교단장회의 제공.

 

[세계투데이 = 김산 기자] 국내교회의 주요 23개 교단의 교단장들이 모였다. 이들은 모임을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퇴치와 고통받는 이웃을 위한 기도를 하고,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 반대 및 사립학교법 개정을 위해 힘을 합하기로 동의했다.

 

20일 오전 11시 그랜드 하얏트서울 호텔에서는 한국교회교단장회의가 제14차 총회 겸 2020년도 3차 정례모임을 가졌다. 이번 모임은 9월 총회에서 선출된 각 교단의 신임 교단장들이 대거 참여하여, 경과 보고 및 사역의 연속성을 기하는 시간을 준비했다.

 

이번 모임은 1부, 2부로 나눠 각각 예배와 안건토의로 진행했다.

 

1부에서 예배를 통해 말씀을 전한 소강석 목사는 ‘거룩한 부족공동체를 이루자’는 제목으로 “교단장들이 개교단을 넘어 공적 의식을 갖고 한국교회의 일치와 연합을 위해 힘써야 한다”면서 “이는 역사적인 소명이자 필연적 사명”이라고 전했다.

 

이어 기도 시간에는 교단장과 부교단장들이 차례대로 코로나19 퇴치와 치유, 고통당하는 이웃, 한국교회와 한국사회, 동북아시아의 평화 및 민족통일 등의 주제를 놓고 기도로 함께했다.

 

이어진 2부에서는 소강석 목사의 인도로 안건토의를 시작했다.

 

안건토의에서 신평식 목사는 그동안 포괄적 차별금지법 대처를 위한 활동 내역을 보고했다. 지난 6월 장혜영 국회의원의 차별금지법안 국회 제출 이후, 차별금지법의 여론 조사를 실시하여, 인권위원회에서 실시한 여론조사의 편향성을 증명했다. 

 

이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방문해 반대 의견서를 제출하여, 기독교계의 반대 입장을 분명하게 표시했다.

 

더불어 각 교단과 교단장들은 차별금지법안에 대해 일치된 목소리를 냈으며, 각각의 교단 차원의 성명서 발표 및 주일설교 등을 통해 법안의 문제점을 성도들에게도 알리기도 했다.

 

이외에도 사립학교법 개정에 대한 대책에 대해서도 의견을 모았고, 오는 2021년 한국교회부활절연합예배 대회장에 소강석 목사(예장 합동 총회장), 사무총장에 변창배 목사(예장 통합 사무총장)를 선임하기도 했다.

 

마지막에는 대한예수교장로회 개혁 측의 가입과 교단장 회의 간사 교단을 선정하고, 차기 모임 일정 및 기타 안건에 대해 서로 나눈 뒤 폐회했다.

 

김산 기자 snae@segye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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