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 백석대신, 교단 명칭"예장백석"변경

교단 / 전장헌 / 2019-09-04 10:4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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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회장에 장종현 백석대 총장 추대


 


강원도 평창 한화리조트에서 2일 열린 대한예수교장로회 백석 제42회 총회에서 신임 임원이 선서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장종현 총회장, 류춘배 목사제1부총회장, 정영근 목사제2부총회장, 안문기 장로부총회장, 김진범 서기, 이태윤 부서기, 김만열 부회록서기, 정규성 회계.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백석대신이 총회 명칭을 예장백석으로 바꾸고 교단 안정을 위해 장종현 백석대 총장을 총회장에 추대했다.

예장백석은 3일 강원도 평창 한화리조트에서 열린 제42회 총회에서 교단 명칭을 예장백석으로 교체했다.

과거 예장백석이었던 총회는 2015년 예장대신과 통합하면서 대신으로 명칭을 변경했다. 그러나 통합한 구 대신 측이 통합에 참여하지 않은 잔류 측과 소송을 벌이다 패소하면서 대신이라는 명칭을 사용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 게다가 유지재단에 구 대신 측 교회가 20개 이상 들어오기로 약속했지만 이마저 불발돼 명칭을 다시 백석으로 변경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아졌다.

교단은 목사 정년을 75세로 연장했으며, 총회의 안정을 위해 향후 7년간 부총회장 선거를 치르지 않기로 했다. 대신 총회장과 증경총회장이 상의해 부총회장을 지명키로 했으며, 임원은 2배수 추천 후 결정하기로 했다.

교단 분열 가능성을 차단하려는 강경조치도 채택됐다. 증경총회장 5명으로 하는 정책자문단을 재구성해 총회 긴급사안이 발생하면 즉시 조사해 처리할 수 있게 했다. SNS를 통한 비방, 불법 통화 녹음, 조작된 허위정보 유포, 총회 공문서 유출, 개인정보 유출 등과 관련된 처벌 및 징계조항을 두기로 했다. 특히 지난 회기 발생한 교단 내 모든 송사와 관련해 2개월간 특별재심원을 구성해 재판을 다시 하기로 했다.

2일에는 만장일치로 장 총장을 총회장에 추대했다. 장 총장은 단국대 행정학 박사와 미국 아주사퍼시픽대에서 명예 신학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백석대 설립자로 한국교회연합 명예회장과 예장대신 총회장을 지냈다. 2017년부터 제7대 백석대 총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장 총장은 “교단이 올해처럼 어려움을 겪은 적은 처음이다. 건강상 이유로 수차례 고사했으나 총회의 화합을 위해 총회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교단의 헌법이 무너지면 총회가 무너지게 돼 있다”면서 “총회 재판국의 치리에 불복할 경우 항소할 수 있도록 2심, 3심 제도를 보완하겠다. 사회법보다 교단 헌법이 권위가 더 높다는 원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목사제1부총회장에는 류춘배 화성 정남중앙교회 목사, 제2부총회장에는 정영근 서울 예수로교회 목사가 선임됐다. 장로부총회장에는 안문기 성남 성안교회 장로, 서기에는 김진범 서울 하늘문교회 목사가 각각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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