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동방송, 훈련병 3600명에 진중 침례…‘군복음화’독려

교단 / 유제린 기자 / 2019-07-31 12:5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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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세계투데이 DB.

 

[세계투데이 = 유제린 기자] 극동방송(이사장 김장환 목사)은 지난 20일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 연무대군인교회에서 제549차 진중침례식을 개최하며, 훈련병 3600여명이 세례를 받았다.

군복음화와 군장병들의 신앙 성장을 독려하기 위해 진행된 이번 침례식에는 김장환 목사를 비롯해 국내 침례교회 목사 51명, 미국 침례교회 목사 6명, 미국 군목 2명, 한국 군목 14명이 참석했다.

앞서 진중침례식 전 사전행사가 시작됐다. 1부는 최지훈 목사(입소대)의 집례로 훈련 장병들이 침례교리문답을 받았다. 이어 목포극동방송과 광주극동방송 어린이합창단이 연합으로 ‘실로암’ ‘당신을 향한 노래’등을 부르며 공연을 선보였다.

2부는 예배로 진행됐다. 고명진 목사(수원중앙침례교회)의 기도, 전북극동방송 운영위원장 심순택 장로의 성경봉독, K-Pop스타 출신 아비가일 킴과 버클리 음대 음악가들로 구성된 아비밴드의 찬양이 이어졌다.

 

▲ 사진= 세계투데이 DB

랄프 섹스톤 주니어 목사(미국 트리니티 침례교회)는 ‘궁극적인 전쟁’(마 24:6~8, 엡 6:11~3)이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그는 설교를 통해 “이 세상의 전쟁과 다툼으로 우리는 불안한 가운데 살아가고 있지만 군대가 있기에 우리는 안전하게 지낼 수 있다. 하지만 우리의 영적 전쟁은 그렇지 않다. 이 세상 어둠의 권세를 능히 이길 수 있는 힘은 바로 하나님의 능력임을 믿으며, 오늘 우리 장병들이 복음의 전신갑주로 무장해 군인 중의 군인, 예수 그리스도의 군사로 세워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진중침례식은 7군단 김종구(상승교회) 군종목사의 침례서약, 기독교한국침례회 군선교회 총무 이상로 목사의 기도에 이어 김순규 목사가 침례식을 알렸다. 장병들과 집례자들은 야외 수영장으로 이동해 침례식을 진행했다.

 

▲ 사진= 세계투데이 DB.


김장환 목사는 “우리가 받은 은혜를 복음의 용사로 다짐하는 이들에게 나눠주는 것이 얼마나 귀한 일인지 모른다”면서 “올해 침례세례 목표 인원이 7만명이라고 하는데 30배, 60배, 100배 이상으로 채워져 나라를 위해 충성 할 장병들이 복음의 기쁜 소식을 듣고 한국교회의 큰 기둥으로 세워지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침례식 집례자로 참석한 마이클 맥알핀 목사(미국 힐뷰 침례교회)는 “미국에서 한국까지 먼 길을 왔지만 그 이상의 보람을 찾았다. 아주 놀라운 기회였다”면서 “침례식 후 젊은 장병들이 밝게 웃으며 서로 안아주고 격려하는 모습을 보면서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한 형제임을 알게 해주었다. 공개적으로 그들이 크리스천이 되었음을 선포하는 모습을 보면서 진정한 용사라고 느꼈다”고 전했다.

 

▲ 사진= 세계투데이 DB.


또한 윈스톤 페리쉬 부목사(미국 트리니티 침례교회)는 “오늘 침례 받은 젊은 청년들을 보면서 이 땅에 제2의 부흥이 다시 일어날 것을 확신하게 되었다. 요즘 젊은이들이 삶의 가치관과 목적을 상실해가고 있다. 삶의 우선순위를 어디에 둘지 모르고 살아가는 이들이 많다”면서 “오늘 이 젊은 장병들은 예수 그리스도가 그들의 삶에 우선순위가 되었다고 고백했다. 침례를 받은 3600명의 젊은 청년들이 주의 군사가 되어 사회로 나아가 그리스도를 전하게 되리라 확신한다. 머잖아 대한민국 교계에 제2희 부흥이 물결이 일어났다는 소식을 듣게 될 것을 믿는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침례식을 마친 뒤 극동방송은 성경책과 신앙서적, 십자가 목걸이, 생필품, 간식 등을 장병들에게 전달했다.

극동방송은 다음 세대를 위한 군선교를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다. 2016년에는 열악한 연무대 교회 예배당을 위한 생방송 모금 활동을 펼쳤다. 모아진 성금으로 2018년에는 새 예배당을 건축했다. 이밖에도 군장병들의 정서함양을 위한 신앙서적 기증, 부대 안 북카페 개설, 군목들을 위한 영성수련회 등을 후원하며 군선교를 담당하는 목회자들에게 격려와 용기를 전하고 있다.

 

유제린 기자 wpfls1021@segye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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