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감 남부연회, "평등법 저지 위해 현수막 운동한다"

교단 / 유제린 기자 / 2021-08-13 22: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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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수막 게재 운동' 기자회견장 모습/ 사진= 기독교대한감리회 남부연회 동성애대책위원회 제공.

 

[세계투데이 = 유제린 기자] 기독교대한감리회(기감) 남부연회 동성애대책위원회(동성애대책위)가 ‘평등법 저지를 위한 현수막 게재 운동’을 선포하고 대응에 나서자, 여당을 중심으로 한 일부 국회의원들이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을 위해 전방위적인 시도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9일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의원(서울 은평갑)은 더불어민주당 이상민 의원(대전 유성구을)의 ‘평등에 관한 법률안(이하 평등법)’과 정의당의 ‘포괄적 차별금지법’에 이어 이와 동일한 ‘평등법’을 발의한 바 있다.

 

13일 기감 남부연회 동성애대책위는 대전 유성에 위치한 남부연회 본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그동안 기독교계가 강력히 반대해 오던 차별금지법의 독소 조항 즉 성적지향 및 성별정체성 조항이 똑같이 포함되어 있다”면서 “이름만 평등법이지 차별금지법을 통과시키기 위해서 우회 방법을 사용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한 동성애대책위에 따르면 박주민 의원과 이상민 의원이 말하는 평등법 제3조에서는 ‘여성, 남성, 그 외에 분류하기 어려운 성’으로 '성별'을 3가지로 정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동성애대책위는 “동성 성행위와 성별 변경행위에 대하여 반대 할 의견을 자유롭게 제시 할 수 있는 양심, 종교, 학문, 언론의 자유라는 헌법의 기본권이자 보편적 인권을 중대하게 침해하는 전체주의적 독재 조항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평등법 제정에 대해 강력한 반대 의사를 밝힌 동성애 대책위는 현재 전국 각 교회별 평등법 저지를 위해 현수막 게재 운동을 추진하기로 결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총 273개의 남부연회 소속 교회가 동참 의사를 밝혔고, 한국가족보건협회도 함께 하기로 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장에는 남부연회 강판중 감독을 비롯해 최승호 전 감독, 백기남 목사(총무), 이선규 목사(연회동성애대책위원장), 오세언 감리사, 임성봉 감리사, 안영석 목사(연회동대위실행위원), 오종탁 장로(연회남선교회연합회장), 지영준 변호사, 권현주 장로(연회여선교회연합회장), 이종예 장로(연회장로연합회)등이 모두 발언을 했다.

 

유제린 기자 wpfls1021@segye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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