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취업자 중 자영업자 비중 20%···39년만 역대 최저

환경·노동 / 김재성 기자 / 2021-08-05 18: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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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중소기업벤처연구원 SNS 갈무리.

 

[세계투데이 = 김재성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장기화가 지속적인 사업장의 영업제한을 만들자, 전체 취업자 중 자영업자의 비중이 20%를 차지하며, 39년 만에 최저치를 보였다.

 

5일 중소벤처기업연구원은 "지난 6월 자영업자는 558만명이며, 전체 취업자 2763만7000명 중 20.2%를 기록했다"며 "지난 1982년 7월 관련 통계를 시작한 이후, 39년 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고 밝혔다.

 

종전 최저치는 지난 2019년 12월의 20.20%였으며, 자영업자 수는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 및 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 모두를 합한 수다.

 

최근에도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자영업자가 임금 근로자 대비 고용시장으로 복귀하는 속도가 느렸다.

 

전체취업자(임금근로자+자영업자) 수는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2020년 3월부터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이다가 지난 3월부터 4개월 연속 증가 한 바 있다.

 

이는 코로나19 백신의 보급 등 코로나19를 극복 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생기며, 고용율이 소폭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자영업자의 수는 전년도 3월부터 15개월 연속 줄어든 모습이었다가 올 6월에서야 증가세로 전환했다.

 

하지만 여전히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는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였다.

 

지난 6월 자영업자 수는 전년 동월 대비 약 2만9000명(0.5%)이 늘어났다. 반면 같은 달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 수는 전년 동월 대비 약 8만3000명(6.1%)이 줄어들며, 31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노민선 중소벤처기업연구원 미래전략연구단장은 “자영업자들의 영업 환경이 어려워지면서 직원을 고용한 자영업자들이 직원을 해고하거나, 폐업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면서 “취업자 중 자영업자 비중이 상당한 만큼 고용시장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한 지원책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김재성 기자 kisng102@segye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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