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IN] 美거리예배자 SNS계정 정지시킨 페이스북···왜

세계열방 / 유제린 기자 / 2021-06-17 17: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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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Sean Feucht SNS 갈무리.

[세계투데이 = 유제린 기자] 최근 미국 SNS(사회관계망서비스) 기업 페이스북이 미국의 거리 예배사역자의 계정을 위험한 콘텐츠로 분류, 해당 페이지를 중단시키는 일이 일어나 논란이다.

 

미국 크리스천포스트는 "지난 11일 션 퓨츠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페이스북이 지난 5개월간 자신의 계정을 차단했다"고 최근 보도했다.

 

퓨츠는 기독교 방송 네트워크(CBN)와의 인터뷰를 통해 “페이스북의 가혹한 검열이 나를 곤경에 몰아넣고 있다"며 "페이스북은 내가 허위뉴스를 공유했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하소연 했다.

 

그는 또 “내 사진이나 마음 속의 소중한 무언가를 SNS를 통해 친구들에게 알리고 홍보하는 행동에 큰 제약이 생겼다”며 “모두 페이스북 측의 정책과 내 생각이 충돌하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우리는 페이스북이 언젠가 거짓말이라고 믿은 것이 다음 날에 사실로 드러나는 것들을 흔히 접하고 있다”며 “이중 잣대는 무섭고 위험하며 뭔가 조치를 취해야 하며 실리콘밸리는 소통의 자유를 규제 할 권리가 없다”고 꼬집었다.

 

페이스북 측의 이번 조치는 사회적으로 예민한 사안 또는 특정 주제에 대한 반복적인 홍보성 노출이 인공지능(AI)을 통해 자동으로 제어됐을뿐 특별한 이유가 있는 건 아니라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거리예배를 계속 이어가겠다는 뜻도 밝혔다. 그는 “사람들이 앞으로 있을 우리의 예배를 어떻게 소통하게 될지 알 수는 없지만, 기술적 통제에도 하나님의 운행하심을 멈출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현재 퓨처 측은 ‘브레이크더알고리즘(#BreakTheAlgorithm)’이라는 해시태그를 이용해 팔로워들을 초청하고 소셜미디어 계정을 공유해 댓글을 달아 빅테크의 인공지능(AI)을 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11일에는 버지니아 해변에 위치한 락처치에서 종교와 예배의 자유를 지지하는 미국 순회 교회 운동인 “렛 어스 워십(Let Us Worship)” 투어를 시작했다.

 

이번 투어의 목적에 대해 그는 “수정헌법 제1조의 권리와 종교의 자유를 옹호하며, 총기사건, 자살, 마약과 알코올 남용 등이 일어나고 있는 사실을 극복하기 위한 것”이라며 "수백 명의 청중들 앞에서 미국은 지금 작은 하나의 변화만 일어나더라도 큰 변화로 이어지는 때에 이르렀다”고 주장했다.

 

유제린 기자 wpfls1021@segye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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