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 태운 택시 서울-인천공항 요금 17만원…바가지 적발

여행·레저 / 김재성 기자 / 2022-05-09 17:3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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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픽사베이 제공 

 

인천경찰청 관광경찰대는 지난 425일부터 58일까지 관광 불법행위를 단속한 결과 모두 51건을 적발했다고 9일 밝혔다.

 

유형별로는 관광객용 승합차를 불법 개·변조한 사례가 21건으로 가장 많았고, 관광버스 기사 자격증 미게시 12, 택시·콜밴 부당요금 9, 불법 숙박업 7건 등이었다.

 

관광경찰대에 따르면 한국을 찾은 중국인 학생은 지난 4일 서울 동대문에서 택시를 탔다가 경기 파주와 부천 등지를 3시간 넘게 돌고 목적지인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택시 기사의 바가지요금을 의심한 이 중국인이 택시 안에서 한국인 지인에게 연락해 경찰에 신고하도록 했고, 택시 기사는 인천공항에 미리 나와 있던 경찰에 검거됐다.

 

경찰을 본 택시기사는 곧바로 176000원이 나온 미터기요금을 꺼버리고, 할인해 주겠다며 A씨에게 23000원만 받았다. 경찰은 조사를 통해 B씨가 부당요금을 받은 것으로 확인하고,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 처분을 해달라고 서울시에 행정 통보를 했다.

 

또 인천공항 인근 한 오피스텔은 숙박업 신고를 하지 않고 외국인 손님을 받았으며, 한국의 가정 문화를 체험하게 한다며 외국인도시민박업소(일명 게스트하우스)로 신고한 뒤 내국인을 투숙시켰다가 공중위생관리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로 외국인 관광객이 줄면서 불법행위도 수그러들었지만, 최근 여객이 늘면서 불법행위가 증가하고 있다위생 관리를 받지 않는 미신고 숙박업과 택시 부당요금과 같은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강력 단속하겠다고 말했다.

 

세계투데이=김재성 기자 kisng102@segye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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