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운상가, 11년 만에 '개발' 시동…녹지율 15% 이상 목표

정책 / 김재성 기자 / 2022-04-22 15:2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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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심에 녹지생태도심 조성이 완료한 모습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시가 21일 고밀·복합 개발과 녹지공간을 동시에 확보해 도심을 대전환하는 '녹지생태도심 재창조 전략'을 발표했다. 종로구 세운지구(종묘~퇴계로 일대) 44만㎡에 14만㎡의 녹지·공원을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오세훈 서울 시장이 발표한 세운지구 개발 계획의 핵심은 현재 건축물 높이 90m, 용적률 600% 이하로 제한된 규제를 푸는 것이다. 그 대가로 얻는 공공기여분을 공원과 녹지로 조성해 도심 개발과 동시에 도심 전체를 녹지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현재 3.7%에 불과한 서울도심 녹지율을 15% 이상으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이러한 종묘~퇴계로 일대 사업이 완성되면 연트럴파크(3만4200㎡)의 4배가 넘는 약 14만㎡의 공원·녹지가 조성된다. 

 

더불어 전체 171개로 쪼개진 세운지구 정비구역도 재정비한다. 오 시장은 "현재 171개로 잘게 쪼개져 있어 통개발이 어려운데, 건물 8~10채를 모아서 지하를 통으로 개발하면 코엑스 지하몰처럼 큰 공간이 한꺼번에 만들어진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세운지구 선도사업 등과 관련해 "올해 안에 공론화와 의견수렴 과정을 마치고 관련 조례를 마련해 내년부터 사업을 본격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투데이=김재성 기자 kisng102@segye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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