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 한류 열풍에 방한여행 ↑…2030 외국인 58% "3년 내 한국여행 원해"

여행·레저 / 김효림 기자 / 2022-04-26 15:2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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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픽사베이 제공 

 

카타르 도하에 거주하는 살리마 나프라(20) 씨는 방탄소년단의 열혈팬이다. 성인이 된 후 줄곧 방한을 꿈꿨다는 그녀는 "코로나19로 오래도록 막힌 한국으로의 하늘길이 곧 열린다고 들었다"며 "한국에 가면 방탄소년단 콘서트를 보고 드라마에서 봤던 장소도 가고 싶다"고 말했다. 

 

20~30대 외국인 10명 중 6명이 3년 내 한국 방문을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BTS, ‘오징어 게임’ 등 K-콘텐츠의 전 세계적 인기가 한국 관광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발표한 '2021 잠재 한국여행객 조사' 결과를 보면, 전체 응답자의 47%는 향후 3년 내 한국을 방문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전체 응답자의 19.4%는 한국여행 경험이 있었다. 그러나 전체 응답자의 47%가 향후 3년 내 한국여행 의향이 있다고 응답해 한국여행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

 

특히 20대의 58.6%, 30대의 58.0%3년 내 방한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다.

 

국적별로는 필리핀(80.4%), 싱가포르(72%), 베트남(70.1%), 인도네시아(69.1%), 홍콩(66.7%), 말레이시아(66.4%), 중국(63.9%) 등 아시아·중동 지역 거주자들이 한국여행을 희망했다.

 

▲2021 잠재 방한여행객 조사 결과 

 

한국여행 의향자는 여행 전제 조건에 대해 '한국이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하다고 여겨질 때'(30.2%), 'WHO 등 공식기관에서 코로나19 종식 선언'(28.0%) 등으로 응답했다.

 

해외여행 의향자 중 9%는 다른 어떤 나라보다 한국을 가장 먼저 방문하길 원하는 '초적극 방한 의향자'로 나타났다. 또한 해외여행 의향자 중 여성의 11%, 10·20대의 각 11.9%·11.8%가 초적극 방한 의향자로 조사됐다.

 

초적극 방한 의향자의 국적별로는 베트남(28.2%), 필리핀(18.0%), 일본(15.4%), 인도네시아(15.3%), 중국(13.6%), 태국(13.3%) 등 아시아 국가 비율이 높았다.

 

특히 방탄소년단(BTS), 오징어 게임 등 최근 K-콘텐츠의 전 세계적 인기가 한국을 찾고 싶어하는 이유가 됐다. 방한여행 의향자 중 한국 방문 이유로 '문화·체험 즐길거리가 많아서(K-, 한류스타 관련 즐길거리 포함)'라고 응답한 비율이 15.1%로 가장 높았다.

 

한국문화 경험이 한국 방문 의향에 미치는 영향력 역시 한국여행 비의향자(52.2)에 비해 한국여행 의향자(76.2)20점 이상 높았다.

 

이번 조사는 21개 주요 방한국 거주하는 만 15세 이상 남녀 3만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716~25, 1220~31일 두 차례에 걸쳐 온라인으로 시행됐다.

 

세계투데이=김효림 기자 gyfla1@segye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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