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 "쉴 때 누워만 있어야 하나요"…대세로 떠오른 걷기여행

여행·레저 / 최정은 기자 / 2022-04-19 13: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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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픽사베이 제공 

 

대구 달서구 진천동에 사는 한상영 씨(38)는 분기별로 제주를 찾아 일정 내내 걷고 온다. 한 씨는 "휴일에 누워만 있다가 지인의 권유로 제주올레길을 걸었는데 이제는 습관이 됐다"며 "자연을 벗삼아 걸을 수 있다면 어디든 가고 싶다"고 말했다. 


최근 걷기 여행이 큰 인기를 끈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 3명 중 1명이 지난해 걷기 여행을 경험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가장 많이 선택한 걷기여행길은 '제주올레길'이었다.

 

한국관광공사는 지난해 1210일부터 30일까지 만 15세 이상 국민 40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및 가구방문 면접조사를 통해 진행한 ‘2021 걷기여행 실태조사결과를 19일 발표했다.

 

지난해 걷기여행 경험률은 35.2%로 전년 대비 2.0%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청년층의 걷기여행 참여율도 증가했다. 20대 걷기여행 경험률은 34.7%2020년 대비 1.4%p, 30대 경험률은 40.0%2020년 대비 1.5%p 증가했다.

 

걷기여행 참여 이유는 신체건강 증진(67.6%), 자연과의 교감(52.3%), 스트레스 해소(50.9%) 등으로 응답했다.

 

지난해 걷기여행자가 가장 많이 선택한 걷기여행길은 제주올레(16.6%), 해파랑길(8.3%), 갈맷길(5.1%) 순으로 나타났다. 목적지 선택 시 중요하게 여기는 것은 자연경관 매력성(91.5%), 볼거리 다양성(88.8%), 코스 관리상태(88.3%), 길 안전성(88.1%) 등이었다.

 

걷기여행길의 이용형태는 당일여행이 69.4%로 숙박여행(30.6%)의 두 배 이상이었다. 당일여행 비중은 201942.8%, 202054.8%에 이어 꾸준히 증가 중이다.

 

걷기여행을 하는 동안 해당 지역에서 지출한 비용은 1회 평균 117101원으로 전년보다 2.9% 늘었다.

 

지난해 걷기여행 참여 여부 결정 시 코로나19가 의사결정에 영향을 미쳤다는 응답이 76.6%에 달했는데 올해는 코로나19와 관계없이 걷기여행에 참여하겠다는 응답도 61.6%나 됐다.

 

세계투데이=최정은 기자 vamicake@segye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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