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과 풍력기업···강원도 풍력발전소 건설 추진

환경·노동 / 김재성 기자 / 2021-09-17 11:5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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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한국수력원자력 제공.

 

[세계투데이 = 김재성 기자]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과 풍력 전문기업들이 만나 바람이 풍부한 강원도에 대규모 풍력발전소를 건설하기 위한 한 발을 내딛었다.

 

17일 한수원에 따르면 지난 16일 서울 더플라자 호텔에서 한수원은 한화건설, 에코그린풍력, 더윈에너지 등 3개 기업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300MW의 대규모 풍력발전소 건설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MOU에서는 한수원이 한화건설, 에코그린풍력과 함께 양양수리풍력(90MW급)을 포함한 강원지역 내 3개 풍력발전단지 개발을 진행 할 예정이며, 영월지역에는 60MW급 풍력발전단지를 구축하기 위해 한화건설, 더윈에너지와 함께 할 전망이다. 

 

내년 상반기 착공해 오는 2024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는 양양수리풍력 사업은 기존 도로를 활용한 진입로 개설 등을 통해 산림청 간벌 지역 활용 등 생태계에 미치는 환경영향을 최소화시킬 계획이다.

 

한수원은 이번 사업이 마무리되면, 총 6만5000가구 이상에 전력 공급이 가능한 연간 236GWh 전력을 생산해 낼 수 있을 것으로 내다 봤다.

 

아울러 한수원은 정부의 제5차 신재생에너지 기본계획에 맞춰 오는 2034년까지 육상풍력 400MW, 해상풍력 3800MW를 확보하기 위해 개발에 집중 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정부의 그린뉴딜 및 탄소중립 정책에 따라 풍력발전 사업 추진에 집중 할 방침이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양양수리풍력은 한수원이 운영하고 있는 양양양수발전소 인근에 위치해 있어, 양수발전에 이어 풍력사업을 통한 지역 주민과의 상생발전 관계가 더욱 돈독해질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한수원은 앞으로 친환경에너지 기반 ESG경영으로 탄소중립사회를 선도하는 데 이바지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MOU에 따르면 한수원은 지분투자, 사업관리,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 구입 등을 담당한다.

 

김재성 기자 kisng102@segye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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