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열방] 中 목회자···강제 가택 구금중

세계열방 / 유제린 기자 / 2021-06-16 09:5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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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가정교회를 급습한 공안/ 사진= ChinaAid 홈페이지 갈무리.

 

[세계투데이 = 유제린 기자] 중국 남서부 쓰촨성의 가정교회 중 하나인 이른비언약교회의 소속 목회자와 그의 사모가 현재 가택 구금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크리스천투데이(CT)는 "4일 이른비언약교회 우우칭 목사와 그의 아내 시홍 메이팡 사모의 자택 문이 쇠사슬로 묶여 갖혀있다”고 기독교 박해감시단체 차이나에이드(China Aid)의 보도를 인용해 14일 보도했다.

 

국제기독연대(이하 ICC)는 "청두시 다미안 마을 롱취아니에 거주하고 있는 이들 목회자 부부는 4월 1일 강제로 자택에 구금됐다"며 "그동안 중국 공산당 당국은 이들 부부의 거주지 복도에 있는 엘리베이터와 방화문을 연결하는 유일한 통로를 감시해 왔다"고 밝혔다.

 

또 ICC는 "이들 목회자 부부를 감시하는 사람들은 방문객 허용을 막았다"면서 "감시자들 중 누구 하나도 그들의 정체를 공개하거나 신분증을 보여 주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이에 우우칭 목사는 "경찰에 연락하고 상황을 알렸으나, 경찰관들은 오히려 방관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의 아내 시홍 사모는 교회 성도들에게 “우리 하나님께서 문을 잠그셨으니 때가 되면 열어 주실 것이다"며 "우리는 주님께서 그들의 영혼도 구원해 주실 수 있도록 매일 경찰과 중앙청 당국을 위해 기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5월 구이저우성 남서부 구이양시에 위치한 리빙스톤교회 양후아 목사는 중국 공산당 당국에 구금된 후 심각한 구타로 인해 병원에 입원하게 되었다.

 

최근 차이나 에이드는 "지난 5월 23일 양 목사는 칭다오에 있는 기독교인들을 방문하려고 나서자, 중국 당국이 그를 경찰서로 이송했다"고 보도했다.

 

이후 양 목사는 구이양시 윤옌지구 당위원회 비서대표에게 주먹으로 심한 구타를 당해 중상을 입었으며, 당국 관계자는 응급의료진을 불러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유제린 기자 wpfls1021@segye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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