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여성 자녀 대상 지역 불균형 해소 노력

환경·노동 / 우도헌 기자 / 2021-06-22 09:3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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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EY한영, 미래세대 여성청소년 19명에게 3년 연속 장학금 지원

▲ 사진 = 게티이미지.


[세계투데이 = 우도헌 기자] 비수도권 지역에 거주하는 청소년들은 수도권에 비해 안정적으로 학업을 이어갈 수 있는 자원이 부재하며, 특히 이주 배경 청소년들은 학교 밖에서 도움을 청할 지지체계 역시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2019)에 따르면, 외국인 주민 비율이 전국 평균(4.3%)을 상회하는 충북 지역(4.6%)의 이주 배경 청소년들은 자아존중감 및 사회적 역량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한국여성재단(이하 재단)과 글로벌 회계·컨설팅 법인 EY한영이 이주여성가족 여성청소년의 꿈을 3년간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4월 ‘다문화이주여성가족 여성청소년 장학사업 유스파워(YOUTH POWER)’(이하 ‘유스파워’)에서 공모를 통해 19명의 중·고등학생이 장학생으로 선발됐다. 재단과 EY한영은 매년 선발된 중학생과 고등학생에게 각각 120만원과 150만원의 교육활동비를 지급하고, 멘토링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
 

재단과 EY한영은 충북이주여성인권센터와 파트너십을 맺고, 더 많은 청소년의 잠재력을 키우고자 기존 선발 예정했던 인원에서 장학생 3명을 추가 선발해 지원한다. 또한 EY한영의 임직원들이 멘토로 참여해 다양한 지식과 경험을 멘티에게 나누며ㅡ 이들의 안정적인 성장과 환경을 지지할 계획이다.
 

재단 관계자는 “다문화가족 자녀들에게 장학금 및 멘토링 지원으로 지지체계를 확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꿈과 비전을 모색해 건강한 성장을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 사업을 통해 다문화가족 자녀들이 한국 사회 내 안정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Y한영 관계자는 “미래세대의 성장을 지원하는 것은 EY 사회공헌 철학인 EY 리플스(Ripples·물결)의 핵심영역이자 EY의 기업이념(Building a better working world)을 구현하는 지름길이라 믿는다”면서 “이번 사업을 통해 개개인의 성향과 배경을 존중하는 EY한영의 조직 문화를 지역 사회로 확산시키고,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학생들이 훌륭한 차세대 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한국여성재단은 지난 1999년 대한민국의 모든 여성이 평등하고 조화롭게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설립했다. 성평등 사회를 위한 공익활동을 지원하고 사회 경제적으로 불리한 위치에 있는 여성들에게 돌봄 공동체와 나눔 문화가 바탕이 된 삶을 구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우도헌 기자 trzzz@segye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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