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념으로 사진하기’ 본격 이론강의 열려

전시/공연/신간 / 김효림 기자 / 2021-06-05 09:3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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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협동조합 시옷, 막강한 교수진·커리큘럼 구성 카메라 없는 사진 강의

▲ 사진협동조합 시옷이 오는 16일부터 서울 인사동 KOTE에서 사진 이론 강의를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 사진 = 시옷 제공.  

 

[세계투데이 = 김효림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정체된 사회 분위기 속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사진협동조합 시옷은 오는 16일부터 서울 인사동 KOTE에서 사진 이론 강의를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
 

강의를 주관하고 있는 사진문화연구 피비닷의 박진호(사진가) 대표는 ‘사진, 그 광대한 세계의 편린을 보다’란 타이틀인 이번 강의를 통해 “예술 애호가들에 사진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뜨려 새롭게 사진 보는 눈을 열어 주고 싶다”고 말했다.
 

강의를 통해 사진 애호가에 깊이 있는 사진 공부 방법을 제시하는 것은 물론, 프로나 하이 아마추어 수준의 작가들에게 의미 있는 화두와 작업에 대한 성찰을 제공한다. 특히 박진호 대표 외에 다섯 명(최상운·이경률·이경민·류은규·박춘호)이 강의할 계획이다.

 

피비닷에서 진행되는 이번 강의는 캔버스보다도 얇은 사진 인화지가 지닌 풍부한 의미를 언급한다. 유화의 마티에르는 활판 인쇄의 요철만큼도 안 되는 질감을 가진 인화지 표면이 얼마나 많은 이야기를 담고 있는지를 강조할 것이다.
 

마티에르는 재질감을 뜻하며, 표현된 대상 고유의 재질감을 가리키는 경우와 작품 자체 표면의 평활(平滑)함과 울퉁불퉁한 질감 등 소재의 선택 용법에 따라 창출한 표면 효과다.
 

한편, 사진협동조합 시옷은 사진 생산자와 소비자가 만나는 지점을 확장하고자 한다. 출판, 전시, 대여 등 다양한 방식으로 사진을 보여주고 유통하는 것은 물론 사진저작권 대행 서비스 등을 통해 사진계에 활력을 가져올 것이다.  

 

김효림 기자 gyfla1@segye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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