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감, 선교사 스크랜턴 유해 한국 이장 절차 추진

교계/교단 / 유제린 기자 / 2022-01-19 10: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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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 스크랜턴 /위키백과
미국 감리교 선교사 윌리엄 스크랜턴(1856~1922)의 서거 100주년을 맞아 일본 고베에 있는 고인의 유해를 한국으로 옮기는 방안이 추진된다.

 

18일 기독교대한감리회(기감)는 지난해 12월 이철 감독회장 명의로 캐나다에 거주하는 스크랜턴의 외손녀 샐리 게일(60) 여사에게 스크랜턴의 묘를 이장하는 데 동의해줄 것을 요청한 내용의 편지를 보냈다. 지난 3일 게일 여사는 주님의 부르심에 응해 조선으로 향했던 외할아버지의 뜻을 존중해 이장에 찬성한다는 뜻을 이메일로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감 선교국 측은 스크랜턴의 기일(3월 23일)에 맞춰 이장 절차가 완료되길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 

 

스크랜턴은 한국에 복음을 전한 선교사 중 한 명으로 서울의 아현감리교회, 상동교회, 동대문교회 등을 세웠다. 1917년 일본 고베로 건너 간 후 1922년 별세했다. 그의 유해는 현재 고베의 로코산 외국인묘지에 안장되어 있다.

 

기감은 조만간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이장에 필요한 행정 절차를 검토할 예정이다.

 

한편 기감은 스크랜턴 서거 100주년을 맞아 다양한 기념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오는 4월 개최할 연회를 통해 고인의 선교사직 복권을 추진할 계획이고, 기일인 3월 23일에는 서울 상동교회에서 추모 예배를 드리며, 4월 중에는 아현감리교회에서 학술제가 열린다.

 

세계투데이=유제린 기자 wpfls1021@segye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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