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80세대 지나간 낭만과 추억을 이야기한다

전시/공연/신간 / 김효림 기자 / 2021-06-08 09: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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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생활사박물관, 7080세대 그때 그 시절 ‘경춘선, 엠티의 추억’ 展

▲ 경춘선 엠티의 추억 홍보 포스터.

[세계투데이 = 김효림 기자] 서울생활사박물관 인근의 명소가 된 ‘경춘선숲길’을 달렸던 경춘선과 서울 사람들의 기차 여행과 엠티 문화를 돌아보는 ‘경춘선, 엠티의 추억’ 기획전시를 오는 10월 3일까지 서울생활사박물관에서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기획전시는 경춘선숲길을 걸으며 열차가 달렸던 찬란했던 시절, 근교 여행지이자 엠티의 명소였던 대성리, 청평, 강촌 등으로 떠났던 기차 여행과 엠티의 낭만과 추억을 소환한다.

 

철길이 이어지는 전시장 입구의 ‘도입 영상’은 소리를 내며 달리는 기차와 스쳐 지나가는 풍경을 연출해 지나간 낭만과 추억을 이야기한다.

 

전시장으로 들어가자마자 마주하는 청량리역과 1982년도 광장의 영상, 기차 차창 밖으로 지나가는 강촌의 풍경, 모닥불과 노래와 젊음이 있는 캠프파이어의 영상을 통해 엠티의 감성을 담았다. 청량리역, 통일호 열차 안, 민박집으로 나눠 보여주며, 70~80년대 사진, 영상과 유물을 통해 경춘선의 담긴 여가와 청춘 문화를 드려다 볼 수 있다.

 

7080세대의 엠티의 추억을 담고자 그들의 이야기와 함께 1987년 홍익대 동아리 ‘뚜라미’의 강촌 엠티 사진과 인터뷰를 바탕으로 한 연출과 영상이 전시돼 있다.

 

특히 1939년 7월, 서울과 춘천을 잇는 열차의 개통, 서울 사람들의 근교여행지인 청평과 강촌으로 가는 알뜰 여행 기차, 1970~80년대 경춘선 열차를 타고 떠났던 엠티의 추억, 경춘선 숲길을 걸으며 느끼는 ‘춘천 가는 기차’의 감성의 공감 등 다양한 추억거리가 마련돼 있다.

 

서울역사박물관 관계자는 “청량리역에서 만나 대성리, 강촌 등 엠티와 여행을 떠났던, 경춘선의 찬란했던 시절을 되돌아보며, 이번 전시는 1970~90년대 한 번쯤 떠나봤던 ‘경춘선, 엠티의 추억’으로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기획전시 연계한 특별강연도 마련했다. 이영미(대중예술연구자)의 ‘청년들의 야외나들이, 그리고 엠티’를 주제로 대중가요와 엠티 문화에 대한 강의를 오는 내달 12일부터 홈페이지와 유튜브를 통해 만날 수 있다.
 

김효림 gyfla1@segye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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